임보라 앵커>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습니다.
온 국민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누리호는 곧 땅을 박차고 우주를 향해 솟구쳐 날아오르게 될 텐데요.
소재부터 부품, 조립, 성능 검증까지 오롯이 우리 기술로 일궈낸 찬란한 성과를 이제 곧 눈으로 증명해 보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TV는 누리호의 발사 순간부터 궤도에 올라 세종기지와 교신하는 순간까지 누리호의 비상 여정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님 자리하셨습니다.
(출연: 채연석 /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임보라 앵커>
먼저 한국 우주개발의 한 역사를 써오신 분으로 오늘의 소회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떠신가요?
임보라 앵커>
누리호는 어제 오전 발사대로 이송, 기립작업을 완료, 잠시 전 연료 충전을 마치고 기립장치 철수를 마친 상태입니다.
곧 발사자동운영이 시작되면 정확히 10분 후 발사가 진행되는데요.
누리호가 이륙하면 어떤 방법으로 궤도에 오르게 될지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보라 앵커>
누리호는 오늘 도전에 앞서 두 번의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먼저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한차례 지연이 있었는데요.
누리호 성공 발사를 위한 최적의 기상 조건은 무엇인지, 더불어 우주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임보라 앵커>
센서 이상이 감지되면서 발사가 또 한 차례 더 연기됐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1~2단을 분리하지 않고 빠른 문제해결이 이뤄졌는데요.
센서 등 전기 이상은 외국에서도 흔한 사례라고 하던데요?
임보라 앵커>
이번 2차 발사에서는 지난 1차와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탑재해 하늘로 쏘아 올리게 됩니다.
특히 4개의 큐브위성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국내 대학생들의 연구 결과물이라구요?
드디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비상을 위한 카운트다운 시작합니다.
임보라 앵커>
누리호가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될지 준비된 영상과 함께 누리호의 비행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임보라 앵커>
1~2단 로켓의 역할과 분리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임보라 앵커>
3단 로켓이 점화됐습니다.
3단 로켓은 2단보다 3.6배 이상 긴 시간동안 작동하는데요.
3단 로켓은 어떤 역할을 한 후 분리의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임보라 앵커>
누리호 발사 후 비행통신과 추적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임보라 앵커>
누리호가 최종 교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우리 우주 산업 개발에 큰 자산을 하나 축적하게 됩니다.
오늘 얻게 된 누리호 발사를 통한 성과들.
한 번 짚어주신다면요?
임보라 앵커>
소위 우주강국 이라고 하면 ‘미국·러시아·유럽연합·일본·중국’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누리호가 우주를 향한 도약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도 세계 7번째 우주발사체 보유국이 될 텐데요.
오늘을 우리 우주강국 도약의 첫날로 기록해도 좋을까요?
임보라 앵커>
누리호 연구진들은 지난 1차 때 발생한 3단 엔진 조기 연소 등 기술적 난제를 보완·해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차 발사 때와 다른 개선된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요?
임보라 앵커>
우리 첫 우주발사체 도전이었던 '나로호'의 경우 1단은 러시아의 액체엔진, 2단은 고체엔진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번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특히 중대형 액체엔진을 독자 개발하는 성공을 거뒀는데요.
우리 액체엔진 기술의 성과 의미도 짚어주시죠.
임보라 앵커>
이번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을 포함해 우리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인공위성들이 탐재돼 있습니다.
각자 위성은 어떤 실험을 수행하게 되는지, 더불어 그 의미도 짚어주신다면요?
임보라 앵커>
누리호는 국내 대학팀의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실제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에 뛰어든지 그리 긴 시간이 아닌 탓에 우주개발 인력이 충분한 상황은 아닙니다.
우리의 우주개발 인력양성에 대한 투자도 중요한 과제인데요?
임보라 앵커>
누리호는 인력뿐 아니라 국내 주요 산업기술이 총 집결했습니다.
개발초기부터 정부가 산·연 공동설계센터를 구축해 산업체 기술력 향상을 지원해왔는데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담긴 우리 산업 기술들, 살펴볼까요?
임보라 앵커>
우주산업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시장 경쟁이 이미 치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임보라 앵커>
오는 12월에는 브라질에서 우리나라 첫 민간 상업용 우주로켓이 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민간 우주로켓 산업의 발전 가능성,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협력이 중요할듯 한데요.
임보라 앵커>
올해 우리나라는 누리호 이후에도 8월에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누리 탑재체 가운데 국산 장비가 해외에서 관심도 높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달 탐사선 다누리호 준비 상황과 그 의미도 살펴볼까요?
임보라 앵커>
오늘은 또 한 번 우리 우주과학에 새 역사를 쓴 날입니다.
오늘 누리호가 남긴 유산과 숙제를 짚어보신다면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임보라 앵커>
대한민국은 오늘 우주 개발에 새 역사를 쓰며 우주시대로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선발주자들의 우주영토 개척에 본격 합류하게 됐고, 우주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되었는데요.
이제 넓은 우주의 출입문을 연만큼 또 다른 두 번째, 세 번째 걸음도 기대해봅니다.
KTV 특별생방송 누리호 날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우주로!
누리호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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