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5년간 1조 원 넘게 투자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인력도 7천 명 양성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
(장소: 오늘 오후, KAIST)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에 5년간 1조 2백억 원을 투자합니다.
신소자와 설계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NPU와 연산과 저장 기능을 합친 PIM 반도체를 개발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의 공동연구도 확대합니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초기 시장 수요 창출에도 나섭니다.
내년에는 반도체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를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으로 구축하는 NPU 팜 사업도 추진합니다.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합니다.
PIM 반도체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도 확대합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인력 7천 명도 양성합니다.
특히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에 AI 반도체 대학원 3곳도 신설합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그간 축적된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 인재 등을 우리 AI 반도체 기술·산업과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적극 육성한다면 국내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충분히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PIM 반도체 설계연구센터 개소식
(장소: 오늘 오후, KAIST)

전략대화에 이어 PIM 반도체 설계연구센터 개소식도 진행됐습니다.
국내 PIM 반도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산·학·연 연구주체 간 협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정책과 투자방향을 공유하는 최고위 전략대화를 지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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