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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기 원하지 않아"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위기 원하지 않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04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위기 원하지 않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을 향해 대만 방문을 둘러싼 위기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동아시아를 순방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현지시간 3일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대만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미국은 43년 전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을 지지한다는 기본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강력한 토대 위에 우리는 공동의 가치인 자치와 자결의 토대 위에서 번영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대만을 포위한 군사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적, 경제적 보복에 즉각 나섰는데요.
미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변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이 문제를 둘러싼 위기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중국은 우리의 오랜 정책과 일치하는 이번 방문을 일종의 위기로 전환하거나 대만 해협 내 또는 그 주변에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늘리기 위한 구실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중국의 반발에 대한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美, 핀란드·스웨덴 NATO 가입 비준
미국 상원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가입 비준안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3일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찬성 95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의 표결은 나토의 동맹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러시아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우리의 나토 동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에서의 민주주의를 보장해 온 기반입니다. (이번 비준은) 나토를 더욱 강화시키고, 특히 최근 러시아의 침략을 비추어 볼 때 꼭 필요합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30개 회원국 모두의 승인이 필요한데요.
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23개국이 비준을 완료했고, 7개 국가가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곧 비준 결과를 나토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3. 젤렌스키 "종전 위해 中 역할 중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이 러시아에 전쟁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호주국립대학교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을 통해,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적어도 중립을 지켜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도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부로 저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폭정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입장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어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국가들이 국제 규범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을 중단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만나 전쟁과 관련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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