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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재탈환 도시 방문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젤렌스키, 재탈환 도시 방문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9.15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재탈환 도시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최근 재탈환한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을 방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방문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은, 교통의 허브이자 돈바스를 되찾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관문인데요.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하르키우주 탈환전을 벌여 이지움을 되찾았고, 러시아군을 하르키우주에서 사실상 철수시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곳에서 국기 게양식에 참석해 군인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1분간의 침묵으로 죽은 영웅들의 기억을 되새깁시다. 군인들은 우리 땅을 해방시키고 그들의 부모로부터 받은 가장 값진 것, 즉 그들의 생명을 준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또 군인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린 뒤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오직 전진할 뿐"이라고 게시했습니다.

2. 푸틴 안 변해,전쟁 종식 멀어
서방 지도자들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는데요.
이들은 푸틴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며, 아직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멀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4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문제와 러시아산 비료 수출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통화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휴전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평화 협정이 곧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통화했는데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푸틴 대통령이 깨닫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불행히도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실수였다고 깨닫지 못한 것 같습니다. 태도가 바뀔 듯한 기미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러시아가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을 촉구했고, 휴전한 뒤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3. 코로나19 끝이 보여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며,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5~11일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 건수는 전주 대비 22% 감소한 1만935건을 기록했는데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주간 사망자 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는 대유행을 종식시키기에 이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어요."

하지만 방역 노력을 멈추고 기회를 놓치면 더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마라톤 선수는 결승선이 시야에 들어와도 멈추지 않아요. 남은 에너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뛰어야죠. 우리도 그래야죠. 승리하는 위치에 있더라도 지금은 달리기를 멈추면 안 됩니다."

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WHO의 권고 사항을 따라 방역을 위한 의료 인력과 시설을 운용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4. 아르헨 물가, 전년대비 78.5% 상승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매월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78.5% 상승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78.5% 올랐는데요.
이는 30년 전인 1992년 1월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고, 올해 들어서만 8개월간 무려 56.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의류 및 신발, 각종 서비스, 주거 시설 유지 보수비, 식품 및 음료 부문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녹취> 그레이스 / 아르헨티나 시민
"어제 슈퍼마켓에 갔다가 기분이 나빠져서 집에 돌아왔어요. 아이들에게 말했죠. 며칠 안에 이런 식으로 물가가 오르는 것은 불가능한 현상이라고요."

녹취> 루시아 / 아르헨티나 시민
"일반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은 그저 긁어모으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돈이 손에 닿지 않아요."

살인적인 물가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판매는 지난 한 달 새 7.5%나 하락했는데요.
경제전문가들은 이렇게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최소 5%p 정도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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