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北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04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北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인데요.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20여 분간 4천㎞ 이상을 비행해, 일본 열도 동쪽으로 3천㎞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북한이 오늘 7시 22분쯤 내륙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도호쿠 지방 상공을 통과해 7시 44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며, 특히 일본 열도 통과는 일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며,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역시 이 현상은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등 탄도미사일 비행경로에 있는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2. 우크라, 리만·헤르손 탈환
러시아가 점령지에 대한 영토 합병을 선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동부 요충지 리만과 남부 헤르손 일부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리만은 동부 루한스크주의 핵심 도시인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인데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지 합병 선언을 한 지 하루 만에 리만을 탈환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12시 30분 현재, 리만은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우리 병사들, 전사들께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

한편 우크라이나는 리만에 이어 남부 헤르손주 일부 지역도 돌파했는데요.
이에 따라 러시아군 보급로 완전 차단을 목전에 두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우리 군대와 모든 수비군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이로써 몇몇 지역에 새로운 해방 정착지가 생겼죠. 전선의 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이에 맞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돌파했다는 것은 러시아군이 이미 공격 능력을 잃었고, 곧 방어 능력도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4. 꽃밭이 된 칠레 사막
죽음의 땅으로 불리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꼽혀 '죽음의 땅', 혹은 '달표면'으로 불리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이 곳에 아름다운 꽃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이곳에 5~7년마다 한 번씩 폭우가 내리면 약 200종의 꽃이 화려하게 핀다고 하는데요.
칠레 정부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이 현상을 보호하기 위해 아타카마 사막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브리엘 보리치 / 칠레 대통령
"이 사막에 꽃 피는 국립공원을 만드는 것은 지속 가능성의 길을 전진하는 방법입니다. 200종 이상의 꽃이 있고, 이 정교한 생물들이 보호되어야 합니다. 아타카마 지역은 엄청난 관광 잠재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막을 뒤덮은 아름다운 꽃밭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후변화로 비가 오는 주기가 줄어든다면 이 아름다운 광경은 영원히 볼 수 없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