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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틀째 미사일 공격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러, 이틀째 미사일 공격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12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이틀째 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이른 오전부터 약 40분간 집중 미사일 포화가 쏟아졌는데요.
미사일 공격으로 학교와 의료시설, 자동차 전시장 등 민간 시설이 파괴되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1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적군은 우리나라에 대한 두 번째 테러 공격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아침 미사일 28발 중 20발이 격추됐어요."

또 키이우 남서쪽에서는 러시아의 드론이 발전소를 2차례 연이어 타격하면서 6명이 다쳤고, 서부 르비우에서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파블렌코 / 우크라이나 시민
"거의 종말 수준입니다. 이를 표현할 만한 다른 말은 없어요. 이 전쟁은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테러에요. 정말 끔찍합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발전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체 에너지 관련 시설의 30%가 이미 피해를 입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G7, 정상회의서 러 규탄
이렇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 정상들은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했는데요.
이들은 회의를 통해 러시아를 규탄하고 러시아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무차별 공격하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을 강력 규탄했는데요.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은 전쟁범죄라며,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는데요.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공 시스템을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다면 러시아 테러의 핵심인 로켓 공격도 중단될 것입니다."

이에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방공무기인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의 인도를 가까운 시일 내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 초기부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시해왔습니다."

또 미국은 12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도 무기 지원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3. 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는데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고, 내년 경제상황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 대비 0.2%p 내린 2.7%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 햐향 조정한 것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극심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중국의 경기 둔화 등을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계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속적이고 확대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생계비 위기, 중국의 둔화 등 세 가지 강력한 힘에 의해 가파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변동이 없고, 2023년 전망치는 7월 전망치보다 0.2%p 낮은 2.7%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럽의 에너지난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며, 그 고통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의 지정학적 문제는 광범위하고 영구적입니다. 2022년 겨울은 힘들겠지만 2023년 겨울은 더 힘들 것입니다."

한편 IMF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경기 침체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이미 심각해진 저소득 국가의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재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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