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정부 "법과 원칙따라 엄정 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정부 "법과 원칙따라 엄정 대응"

등록일 : 2022.11.24

송나영 앵커>
화물연대가 오늘 0시를 기해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잠시후 11시에 정부는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화물연대 운송거부 출정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석 기자!

윤현석 기자 / 의왕 제1터미널>
"네, 저는 지금 화물연대 운송거부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 의왕 제1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0시를 기해 전국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에서 무기한 운송거부에 들어갔는데요."

화물연대는 조금 전 오전 10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후 수도권 물류의 거점인 경기 의왕 컨테이너기지를 포함해 부산 신항과 전남 광양항 등의 출입구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송거부 철회 조건으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 차종,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쟁점이 되는 건 안전운임제입니다.
안전운임제는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운송거부 철회 당시 안전운임제 지속에 대해 논의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다시 운송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그렇군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윤현석 기자>
네, 아직 운송거부 초반인 만큼 피해 현황을 집계 중입니다.
하지만 운송거부가 장기화 될 경우 물류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어 항만과 내륙 컨테이너 기지,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등 중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해 불법행위 방지에 나섭니다.
또 정상 운행하는 차주에게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군 위탁 컨테이너와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등을 통해 화물 수송력을 증강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는 상황 회의도 열렸다고요?

윤현석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서 현장상황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또 화물연대와 국토부의 단독 대화가 14차례나 있었다며 소통이 없었다는 화물연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화물 연대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 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운송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시 뒤 화물연대 운송거부 철회 촉구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의왕 1터미널에서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