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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확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일상 속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확산

등록일 : 2023.03.07

박수민 앵커>
요즘 3차원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시부터 소통, 행정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관심을 끄는 메타버스 활용 사례를, 김건영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건영 국민기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 서울시 영등포구)
우리 땅 독도를 직접 가지 않아도 경험할 수 있는 이곳, 서울에 있는 독도체험관인데요.

현장음>
"이제 저것을 찾아야 해~"

2월부터 이곳에 도입된 메타버스 서비스, 방문객들이 메타버스 독도체험관에 접속해 캐릭터의 별명을 설정한 다음 가상체험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독도체험관에 있는 모든 자료를 살펴볼 수 있고 실제 독도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환경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독도에 대해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다호 / 서울시 동작구
"마치 진짜 독도를 여행하는 것 같았고 (메타버스) 게임을 하면서 독도가 더 친근해진 기분이 들었어요."

다양한 독도의 모습을 메타버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이곳,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진 / 독도체험관 전시해설사
"독도를 직접 가지 않아도 아바타를 통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SNS 플랫폼 '본디'입니다.
이용자들은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아영 / 서울시 도봉구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직접 만들어서 대화도 하고 본인의 상태를 표현한다거나 그런 점들이 재밌다고 생각을 하고..."

'본디'(Bondee)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소셜 네트워킹 부문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본디와 더불어 메타버스 SNS 플랫폼인 '제페토'와 '이프렌드' 역시 국내외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유행하는 흐름에 맞춰 지자체도 이를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세계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메타버스 서울'은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시와 시민의 쌍방향 소통을 돕는 역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경제를 비롯해 교육, 세무, 행정, 소통까지 5대 분야 공공서비스를 메타버스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서울시)

인터뷰> 김준혁 / 서울시 동대문구
"이런 공공서비스를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과 부동산 계약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채호선 / 서울시 디지털정책담당관
"메타버스 서울을 활용하게 된다면 시민분들께서 언제 어디서든 이 서비스에 접근해서 서울시 정책과 몰입감 있는 시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취재: 김건영 국민기자 / 촬영: 강시우 국민기자)

정부 역시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한국의 언어와 문화 홍보를 하는 '메타버스 세종학당’ 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 점점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메타버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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