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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 동맹이 우주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두 나라의 우주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 또한 보다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장소: 25일 오후(현지시간), NASA 고다드 우주센터)
세계 최고 우주개발 기관, NASA의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윤 대통령의 안내를 맡았습니다.
팜 멜로이 NASA 부청장, 매킨지 리스트럽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장 등도 함께 윤 대통령을 환영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NASA 부청장 간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가 체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심우주 통신·항법을 포함한 달에서의 과학기술 연구, 달 거주 활동을 위한 모빌리티 개발 등의 탐사 활동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개념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오늘 체결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NASA 간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의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또한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오늘 우리는 우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이는 한미동맹을 확장하는 새로운 영역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과제발굴도 본격 착수할 전망입니다.
이날 방문에서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차세대 우주망원경, 로만 망원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 중인 기상관측위성의 제작 환경 등을 함께 살피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아울러 NASA에 근무하는 20명의 한인 우주과학자들과 만나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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