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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일대일로 적극 지지"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푸틴 "일대일로 적극 지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9.21 17:39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푸틴 "일대일로 적극 지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는데요.
러시아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인 '일대일로'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일대일로를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하는 만큼 이를 왜곡하고 먹칠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유라시아경제동맹과 일대일로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통합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이 사업은 우리의 이익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큰 유라시아 우주를 만들자는 우리의 생각은 일대일로 계획과 들어맞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두 정상이 올 한해 두 차례나 정상회담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의 구상인 일대일로를 홍보하는 대규모 행사 참석을 위해 올해 10월을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수락한 것은 기쁜 일입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중국과 계획을 강화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英 찰스 3세 국왕, 프랑스 국빈 방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는데요.
양국은 프랑스와 영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 부부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1시 57분 파리 외곽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의 영접을 받았는데요.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가 미리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해 수십 대의 경호 차량과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개선문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엘리제궁으로 이동해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날 저녁에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두 나라가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1904년 체결한 영불 동맹을 거론하며 양국은 지속 가능한 동맹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21세기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호 관계를 되살리는 건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프랑스와 영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찰스 3세 / 英 국왕
"지속 가능한 관계에 대한 합의를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모든 장애물에 맞서 수 세기 동안 지속되고 충실하게 이행되며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건배사를 통해 프랑스를 방문한 찰스 3세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집권 이후 프랑스를 방문해 주신 것은 우리가 매우 소중한 가치로 평가하는 우정과 신뢰의 표시이며, 우리의 과거에 대한 찬사이자 미래에 대한 맹세로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어 1904년 이래 우리의 따뜻한 관계는 계속 성장하고 확장돼왔다며, 공통의 대의를 위해 함께 대륙의 미래를 계속 써나갈 것임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신칸센서 펼쳐진 프로레슬링
일본의 고속 열차 신칸센 안에서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열차 안에서 이뤄지는 프로레슬링 경기 현장, 함께 가보시죠.
열차 안에서 남성들끼리 한바탕 주먹질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목을 조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싸움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놀래기는 커녕 사진도 찍고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은 싸움 현장이 아닌, 프로레슬링 경기 현장인데요.
일본의 한 프로레슬링 단체 선수들은 시속 285km로 달리는 일본의 고속 열차 신칸센을 무대로 프로레슬링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들은 종종 실내 경기장을 벗어나 길거리와 시장, 서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노상 레슬링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도쿄에서 나고야로 향하는 객차 한 대를 전체 임대해 경기를 열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는데요.
단 75명만 볼 수 있는 좌석 티켓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합니다.

4. 병뚜껑으로 탄생한 축구스타
아르헨티나 학생들이 병뚜껑을 이용해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그렸는데요.
모두를 놀라게 한 거대한 메시 작품, 함께 감상해보시죠.
이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도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인데요.
학생들이 모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대형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한데요.
잠시 뒤,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완성됐습니다.
이 작품은 무려 재활용이 되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만든 작품인데요.
작품을 완성하는 데 9만 개의 병뚜껑이 사용됐고, 다양한 색상의 병뚜껑을 이용해 팔에 새겨진 문신과 트로피, "고마워요 캡틴"이라는 글씨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녹취> 세바스티안 라미레스 / 미술 교사
"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120명의 학생들이 기획 작업을 했는데요. 다섯 달 동안 이 재료를 준비해 오늘 9만 개의 병뚜껑으로 3시간 동안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담당 교사와 학생들은 9개월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메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세바스티안 라미레스 / 미술 교사
"학생들이 메시를 선택한 이유는 그들에게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는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죠.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학생들도 할 수 있습니다."

병뚜껑으로 만든 이 작품은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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