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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지상 완전히 장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지상 완전히 장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1.15 11:46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지상 완전히 장악"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북부지역의 지상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와의 무력충돌 39일째인 현지시간 14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특히 가자시티의 지상 구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전쟁 임무 완수를 위한 군의 지속적인 진격을 승인했다며, 우리가 임무를 완수하고 인질들을 데려올 때까지 하마스에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하마스는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잃었으며, 사실상 가자지구 북부의 중앙인 가자시티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가했을 당시, 성범죄까지 저지른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경찰은 증거 훼손 등으로 수사가 복잡해 수개월은 족히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의 시신을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지난 데다 일부는 며칠간 그곳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카츠 / 이스라엘 국가경찰
"우리는 10월 7일과 8일에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저지른 모든 만행과 모든 행동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다른 출처로부터 증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

이어 생존자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겪은 일을 진술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2. 이스라엘 "적십자사, 아직 인질 못 만나"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적십자사가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코헨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적십자사가 인질들과 접촉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엘리 코헨 / 이스라엘 외무장관
"저는 적십자사가 (인질 석방과 관련된) 성명과 압력을 통해 더 큰 소리를 내고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인질 석방과 관련해 협상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한편 코헨 장관은 취재진 앞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구테흐스 총장이 다른 자유국들처럼 가자지구를 하마스로부터 해방하라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엘리 코헨 / 이스라엘 외무장관
"구테흐스는 모든 자유국들처럼 하마스로부터 가자지구를 해방하라고 명확하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마스가 IS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왜 그는 그것을 말할 수 없습니까."

또 그것을 말할 수 없다면 사무총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녹취> 엘리 코헨 / 이스라엘 외무장관
"구테흐스는 유엔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구테흐스는 이 지역에서 어떠한 평화 프로세스도 추진하지 않아요."

3. 'EU 우크라 탄약 지원' 흐지부지 가능성
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탄약 100만 발 지원 계획이 사실상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국방장관회의에서는 100만 발 지원 목표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애초 100만 발이 실현할 수 있는 목표였는지가 더 적절한 질문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논의 당시 100만 발이 말은 쉽고 자금조달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생산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당시 이런 경고들이 불행히도 지금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100만 발이 현실적인지에 대한 질문이 옳은 것 같습니다. 100만 발이 말은 쉽고 자금 조달도 가능하지만 생산도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편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우크라이나와의 약속 기한인 내년 3월까지 100만 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유럽 방산업계가 생산하는 양의 약 40%가 제3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해당 물량을 우선순위인 우크라이나 지원 물량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유럽 방위 산업이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생산량을 우선순위인 우크라이나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EU가 약속한 대로 100만 발이 내년 3월까지 지원될 경우, 최소 반년간은 우크라이나가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 바이든 "중국과 관계 개선 시도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중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백악관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 대한 기자들에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공급망 분리 등 디커플링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 개선이라고 답했는데요.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중국과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는 것입니다."

이어 중국과 정상적인 소통의 경로로 복귀해 위기가 닥쳤을 때 전화를 걸어 서로 대화하고, 군 당국간에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정상적인 소통의 경로로 복귀해서 위기가 닥쳤을 때 전화를 받고 서로 대화하고 싶습니다."

이번 미중정상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지며, 바이든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번째이자 1년만의 대면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5. 인도, 소 숭배 축제
길거리에 엎드린 사람들 위로 소들이 지나가는데요.
인도 미디아프레데시주 우자인 지역에서는 힌두교의 의식 중 하나인 소 숭배 축제가 열렸습니다.
'가이 가우 하리 파르와' 라고도 불리는 소 숭배 축제는 힌두교의 오랜 전통으로, 몸 위로 소가 지나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데요.

녹취> 소누 시소디아 / 우자인 주민
"가이 가우 하리 파르와 축제는 우리 마을의 오랜 전통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닷새 동안 소를 숭배하고 마지막 날 엎드려서 소가 밟고 지나가도록 하죠. 이는 미신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소원을 이루게 되죠."

얼핏 보면 부상을 입을까 염려되지만, 사람이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남은 올 한해, 원하는 일들을 모두 다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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