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11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양국의 반도체 협력에 역점을 둘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 방문은 양국 반도체 동맹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오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3박 5일간 이어질 이번 방문의 핵심은 반도체 강국 네덜란드와의 협력 강화.
윤 대통령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협력 증진이 이번 국빈 방문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도착 이튿날, 윤 대통령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을 방문합니다.
우리 기업 총수들과 ASML 본사를 찾는데 이때 네덜란드 국왕이 동행하고,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클린룸'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수경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ASML 방문은 한국, 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3일에는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기사의 전당 '리더잘'과 이준 열사 기념관으로 향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회복,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강력한 국방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한 자유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수호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 공식 만찬을 비롯한 국빈 일정을 소화하고,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문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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