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을 비롯해 10개국 이상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0개국 이상의 정상을 만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출국 전 양자회담은 5개 이상 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 이상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등이 추가됐습니다.
다만, 다자회의 특성상 양자회담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한일정상회담은 지난 5월 26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지 두 달이 안 돼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서로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군사원조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일 양국은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 태평양 4개 파트너국, IP4 정상회동도 별도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도 러북 군사협력 대응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입니다."
한편, IP4와 우크라이나가 첫 정상회의를 조율 중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회담 일정들은 협의 중에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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