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권 광역철도 시대' 개막···대구권 올해 내 개통
국토교통부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대 혁신 전략 3'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단계 1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지난달 25일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 참여한 주민이 대구에서 구미까지 출퇴근의 어려움을 제기하자 함께 자리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어려움에 크게 공감하며 동 사업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안으로 개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 연말 개통을 앞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본다.
■ 지방에서도 수도권 GTX급 철도서비스 누린다!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는 등 광역철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CTX)로 개선해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10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을 54분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는 GTX 급행철도 차량을 투입해 2월 중 예타를 신청하고 민간투자유치를 검토한다. 추가로 부울경, 호남권 등 지방도시에서 추진 가능한 신규 노선은 지자체·민간의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국의 여러 지방권에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위해 철도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격 추진되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현황과 이를 통한 기대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