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줄여서 '지지배'의 홍다경 대표는 어려서부터 자연과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남다른 환경 감수성을 지녔다. 무엇보다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게 된 건 뉴질랜드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게 계기가 됐다. 현지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홍다경 대표. 국내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CNN에 보도되기도 했던 한국의 '쓰레기산'을 접하고는 직접 등산하듯, 쓰레기산에 올라 그 심각성을 체감했고, 그 후, 쓰레기산 문제를 알리기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가 청년환경운동가로서 활동하는 한편, 뮤직비디오와 댄스 챌린지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는데... 그 밖에도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지만, 그것이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걸 체감하기도 했다는 홍다경 대표. 그렇기에 더더욱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 말한다. '지구는 바로 나', '지구가 바로 나의 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지구를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하는 홍다경 대표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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