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오늘(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한 재판관 회의를 개최합니다.
내일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리는데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탄핵심판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입니다.
통상 이 자리에선 청구인과 피청구인 측이 출석해, 탄핵소추안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등을 밝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아직 대리인 선임계를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부는 첫 기일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입니다.
정식으로 열리는 두 번째 재판관 회의인데, 재판관 전원이 참석합니다.
변론준비기일 관련 절차를 논의하는데, 윤 대통령이 앞서 헌재에서 요청한 서류 등을 제출하지 않고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헌재는 자료 제출이 되지 않더라도 변론준비 기일을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일에 대리인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기일을 속행하는 게 상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기일이 진행될 수 있다고 헌재는 설명했습니다.
재판관 회의 안건과 내용 등은 헌재가 추후 언론에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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