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입니다.
식품업계의 커피 가격인상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회계부정 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1. 농식품부 "가공식품 가격인상 시 품목·인상률 등 협의 지속"
최근 언론 보도에서 "스벅 이어 믹스커피도... 줄줄이 '인상' 쓴다"라며, 커피값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들의 물가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체의 가공식품 가격인상 시 품목, 인상률, 인상시기 조정 등의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기사에서 동서식품이 오는 30일부터 커피 출고 가격을 7.7% 올린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서식품이 지난해 11월, 커피 제품 가격을 이미 인상했던 점을 감안해 정부가 인상시기를 미룰 것을 요청했으나, 업체 측은 커피원두, 알루미늄 캔 등 원부자재 가격상승과 환율, 인건비, 전기요금 등의 비용 부담 가중 등을 사유로 이달 말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유통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도 커피 제품 가격인상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인데요.
정부는 최근 일부 커피 전문점과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국제 커피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23일 기준, 아라비카 원두 국제가격은 1톤 당 7천959달러로, 1년 전보다 54.3% 뛰었고, 로부스타 원두도 13.7% 올랐습니다.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식품 구입자금 지원 등 세제·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시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2. '회계부정 신고' 엄정 조치···포상금 지급액 상향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회계정보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알게 된다면, 적극 신고하면 되는데요.
금융위원회가 회계부정 신고를 2019년부터 적극 추진해온 결과, 신고건수와 포상금 지급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상금 지급액은 2019년 1억 7백만 원 이었는데, 지난해 4억 7백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포상금 산정 기준금액을 최대 10억에서 최대 20억으로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신고자들은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관련한 상세한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증권선물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신고의 질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회계부정 신고건에 대해 엄정조치하고 있는데, 중징계 처분 부과는 약 75% 정도이고, 과징금 누적 부과액은 약 249억 원에 달합니다.
회계 부정행위를 신고하려면,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계부정신고를 클릭해 신고하거나,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인터넷, 우편, FAX, 모바일 등을 통해 신고하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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