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국한 EBS 영어교육 채널은 사교육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를 돈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통해 영어 사교육 문제는 물론 지역과 계층간의 영어학습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강명연 기자>
하루 18시간씩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 방영하는 EBS영어교육 채널.
취학 전 아동부터 학부모들까지 대상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해서 영어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영어교육혁신방안의 하나로 추진됐습니다.
기존 EBS의 교과진도 위주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수준과 내용을 세분화하고 다양화했으며, 전 프로그램을 모두 영어로만 진행해 영어 환경에 자주 노출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전시간에는 취학전 유아를 대상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도입한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며 오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영어 교과과정을 7단계로 세분화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인기 있는 국내외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드라마를 원어로 제공해 영어 실력 향상과 함께 다른 나라의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BS 영어교육채널은 위성 방송 704번을 통해 방송되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VO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EBS 영어교육채널이 활성화 되면 연간 7200억원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