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월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장 기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9월 기준 국내 인구 이동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동향 전해드립니다.
강재이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44만4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명, 10.1% 줄었습니다.
9월 기준으로는 1973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인구이동률도 10.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인구 고령화와 주택 거래 둔화에 더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9월에 추석 연휴가 포함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순덕 / 국가데이터처 인구추계팀장
"인구가 줄고 인구 구조 자체가 고령 인구가 많다 보니까 고령자들은 상대적으로 이동이 적은 연령층이잖아요. 9월 같은 경우에는 추석이 포함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명절 때 이사를 잘 안 하니까..."
지역별로는 세종의 인구 유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세종은 지난달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275명 많았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 겁니다.
순이동률도 -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데다, 인근 대전과 청주 등으로 인구가 이동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인천에는 1천956명, 충남과 충북에는 각각 1천32명, 830명이 순유입됐습니다.
출생아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8월 태어난 아이는 2만 3천70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습니다.
2024년 7월부터 26개월 연속 증가한 겁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19만 3천7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습니다.
다만 인구 자연감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8월 사망자가 3만 308명으로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했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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