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과 31일 바레인 앞 걸프 해역에서 열리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해상저지 훈련에 외교통상부, 해경 등 관계자 3명을 참관단으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해 말 미국측이 요청한 PSI 8개 협력방안 중 옵서버 자격에 해당하는 5개 방안에 동참키로 했으며 이번 참관단 파견은 5개 방안 중 하나인 `역외 차단훈련 참관`의 일환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PSI 옵서버 참여 결정 이후인 올해 4~5월 호주, 터키 등지에서 진행된 PSI 훈련에 3차례 참관단을 파견했습니다.
이번 PSI 훈련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가 채택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