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5일 모교인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유엔 사무총장의 권한을 최대한 이용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과정과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여부 등을 지켜본 뒤 북핵 전담 특사를 임명하고, 필요하면 자신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겠다며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와함께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나섰을 때 아무도 당선을 예상한 사람이 없었다며,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