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그리스가 해운 협력 협정을 체결해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해운, 조선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4일 그리스를 국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해운, 항만 현대화분야의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직후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마놀리스 케팔로지아니스 해운부 장관이 `한·그리스 해운분야 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양국이 해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그리스의 항만 시설을 그리스 회사와 같은 조건으로 쓸 수 있게 됐고, 동유럽과 흑해, 아시아를 잇는 항로를 개설할 기반을 닦게 됐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