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기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의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별로 모두 49개 기관이 이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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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정부 기관이 3년에 걸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거쳐 모두 49개 기관을 이전하기로 한 중앙정부 기관 이전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또, 정부 기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요 부서부터 단계별로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2012년에 국무조정실과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이 행정도시로 이전됩니다.
이어 2단계로 2013년에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이 옮겨 갑니다.
마지막 3단계인 2014년에는 중앙인사위원회와 법제처, 국정홍보처 등과 함께 독립배치 기관인 국세청과 영상홍보원, 우정사업본부 등이 행정도시에 정착하게 됩니다.
이전 계획에 따라 이동하는 공무원 수는 약 만 374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전되는 기관들은 이후 결정될 행정타운 건립계획에 따라 기능별과 기관별로 이전부지를 받게 되고, 정부중앙부처의 이전으로 남는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에 남게 될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통일부, 법무부, 여성부와 행자부 등 6개 기관을 우선 재배치하고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활용방안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이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행정도시의 정부청사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