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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가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현장을 찾아 학교 급식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학생 137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서울 대방동의 한 학교.

급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한명숙 총리가 점심을 먹고 있는 학생들을 둘러봅니다.

한 총리는 학부모대표와 식품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도 구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또 직영 급식을 점차 확대하고, 농림부가 인정하는 우수 농산물 사용을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엄격한 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식품 사범에 대해서는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학교급식 운영과 관련된 각종 문제점과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해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모든 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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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운영 <특별감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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