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세계박람회.
해양수산부 등 정부는 전남과 경남, 제주권을 아우르는 전남 여수에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적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보다 더 준비된 모습으로 범국민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에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외교통상부장관, 전남지사 등 정관계인사와 경제5단체장 등 경제계인사를 비롯해 언론, 학계 등 각 층의 사회 지도급 인사로 구성된 민관합동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끌 수 있으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교량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뒤따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로코와 폴란드도 세계박람회 유치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2월 98개 박람회 회원국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2012년 여수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한번 세계에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