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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 속도···교육발전특구 전국 도입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학혁신 속도···교육발전특구 전국 도입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1.24 20:27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교육분야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대학 개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지역 중심의 대학 개혁을 위해 과감하게 벽을 허물겠다고 밝혔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그간 공고했던 학내의 벽을 허물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대학을 지원하는 권한을 과감하게 지자체에게 줄 방침입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내년까지 전국에 도입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시,도 내 전담조직을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글로컬대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선정한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네, 앞서 지난해 11월 5년간 약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선정된바 있죠.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10곳 내외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작년에 지정된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혁신 성공사례를 전체 대학에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도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대한 해법도 내놓았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교육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교육발전특구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지역 실정에 맞게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가 함께 교육발전 전략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부는 특별교부금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로 뒷받침하는데요.
오는 3월과 7월 차례로 1차 2차 교육발전 특구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대학입시에서도 큰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던데요.
올해 대학입시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학과와 전공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대학에 통 큰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당장 올해는 무전공제 선발 신설이나 확대와 같은 제도를 대학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한 대학의 노력을 평가하는 방안과 관련해선 이달 말쯤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이런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고등교육법 전면 개정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겠단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도 살펴보죠.
학생들에게 갈수록 오르는 주거비와 학비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를 좀 덜 수 있는 방안들도 나왔습니까?

이리나 기자>
네, 우선 국가장학금과 근로 장학금을 확대하고, 학자금대출 금리를 동결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215만 명이 지난해보다 약 4천300억 원 가량 더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지난해까지는 기초, 차상위 가정의 둘째 이하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 국가장학금 1유형이 올해부터는 첫째도 등록금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7학기 연속 동결하고, 또 올해 서울 용산과 서울과학기술대 등 4곳에서 짓는 연합 기숙사를 통해 3천여 명의 주거 부담도 해소합니다.

최대환 앵커>
장학금과 주거 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일 거 같네요.
이번에는 우리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사교육 열풍을 완화할 방안도 살펴보죠.

이리나 기자>
네, 올해 새로운 사업 중 이목을 끄는 건 바로 사교육이 없는 지역과 학교를 발굴해 낸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유아 단계에서는 원어민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놀이 중심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초등 단계에서는 전 학년 늘봄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중, 고등 단계로 넘어오면 지역의 대학과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입시비리에 대한 엄정 대응과 동시에, 수능과 사교육 연관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출제 위원 관리와 출제 검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올 한해 교육부의 핵심 추진과제들을 취재기자와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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