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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재무장관 "한국과 통상협의, 잘 진행 중"

KTV 뉴스 월~금요일 13시 50분

미 재무장관 "한국과 통상협의, 잘 진행 중"

등록일 : 2025.04.29 14:04

김경호 앵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통상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협상에서 한미 양국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미 양국은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와 산업 협력을 위한 '7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렇게 양국이 7월 패키지 마련에 뜻을 모으고, 세부계획을 제시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해석됩니다.
베선트 장관은 다만, 이렇게 한국과 통상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와 함께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겠단 제안을 하고 있다며 각국과 신속히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첫 번째로 무역 합의를 하는 나라는 인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중국과는 전방위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무역 긴장완화의 공은 중국에 달려있다고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첫 번째 단계는 (중국과) 무역 긴장완화로, 중국 입장에서도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협상 중인 17~18개 주요 무역 분야에서 원칙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고요. 무역 합의가 완료되기까진 몇 달 정도 걸릴 수 있어요."

베선트 장관은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15~18개 교역국과 합의에 긴밀히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브리핑을 열어 직접 관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 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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