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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카이스트 학생들, 아프리카서 '보은의 봉사'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카이스트 학생들, 아프리카서 '보은의 봉사'

등록일 : 2018.09.18

김교준 앵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때 우리나라에 군대를 보내 도와줬던 혈맹의 나라인데요.
카이스트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세 개 나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가르쳐주는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한 달에 걸쳐 한글 등 우리 문화도 소개하면서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펼쳐 보였는데요.
장정옥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장정옥 국민기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카이스트 학생 봉사단원들이 이곳 대학에서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현지 대학생들에게 정보통신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선데요.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비롯해 포토샵, 영상 제작 등 다양한 교육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아스파우 /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 학생
“(교육이) 이해하기 좋게 되어 있었고 참여하게 돼서 흥미롭게 생각하고 프로그래머를 존경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카이스트 봉사단이 펼치는 프로그램 수료증이 취업 보증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카이스트로 유학 온 학생도 20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노벨 아스마마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
“귀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진행해준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카이스트 봉사단원은 모두 50여 명.
공기놀이 등 우리 전래놀이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학생들 모두가 마냥 즐거워합니다.
이곳은 탄자니아의 과학기술원.
봉사단원들이 로봇청소기를 만들어 작동시킵니다.
배움에 목말라하는 고등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합니다.

“완료했습니다!”

질문을 던지는 학생들에게는 정성껏 설명해주고 직접 회로를 조작하도록 가르칩니다.

인터뷰> 김태준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2학년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잘 따라주고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보람 있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우리 음악을 소개하면서 한류 붐 확산에 한몫하기도 했습니다.
우간다에서도 봉사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교육 환경이 좋지 않 다보니 교회를 이용해 정보통신기술을 가르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는데요.
봉사단원들은 빈민촌을 찾아가 지붕을 고쳐주기도 했습니다.
(영상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영상제공: 카이스트)
봉사활동을 마치고 둘러본 빅토리아 폭포.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 아래서 한 달 동안 흘린 땀을 잠시 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백지훈 / 카이스트 물리학과 2학년
“왕복 5~6시간 되는 거리를 매일 걸어서 수업에 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오히려 제가 그들의 열정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길 / 카이스트 글로벌리더십센터 부센터장
“본인들이 가르쳤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는 학생들의 소감을 들을 때 저희 모두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며 큰 호응을 얻은 카이스트 과학 영재들.
과학 한류 붐을 일으키며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산시키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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