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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과학의 봄···도심에 활짝 피어나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과학의 봄···도심에 활짝 피어나다

등록일 : 2019.04.30

박민희 앵커>
오가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도심 거리가 과학으로 채워진다면 어떨까요?
75톤 급 로켓 엔진부터 시속 1000km의 하이퍼 튜브, 탑승형 이족로봇까지 서울에 과학의 봄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서울 도심을 물들인 과학축제, 김은재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김은재 국민기자>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장소: 한빛미디어파크)

커다란 대포에서 하얀 기체 링이 발사됩니다.
관객들을 향해 돌진한 하얀 총알은 공중에서 흩어져 버립니다.
평범해 보이는 페트병 안의 음료.
사탕 겉면의 계면활성제와 만나자 순식간에 분수쇼를 펼칩니다.
마치 마술쇼를 보는 것 같은 이 공연은 바로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시민 속으로 다가갔습니다.

인터뷰> 문원식 / 과학커뮤니케이터
"우선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는 과학이 실험실 혹은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있고요."

인터뷰> 이동기 / 과학커뮤니케이터
"그래서 저희가 과학도 문화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금 훨씬 더 재미나고 뿌듯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사이언스 버스킹!"

투명한 두 용액을 섞자 마법처럼 색깔이 변합니다.
관객들은 쉽고 재밌게 란돌트 화학반응을 익힙니다.
로봇 축구는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유지혜 / 서울시 서초구
"직접 조종해볼 수 있으니까 체험도 되고 아이가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되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청계천, 서울 마당 등 서울 도심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서는 재미있는 측정 체험을 통해 과학 상식을 배워볼 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직접 체험해 보니 과학이 더 이상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장소: 서울시 종로구)

우주의 근본적 의미를 되짚으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조화를 느끼게 해 주는 과학 강연은 연일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상욱 / 물리학자
"우주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인간에 대한 이해까지 쭉 펼쳐서 이야기하는 강연이었습니다. 과학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 사회가 깨닫는다면 사회가 좋아질 거란 믿음이 있어서 하고 있는 거죠."

서울마당
(장소: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는 75톤 급 거대 엔진이 떡하니 자리 잡았습니다.
새까맣게 탄 그을음에 로켓 불꽃의 열기를 느낍니다.
탑승형 이족 로봇에 올라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채완 / 경기도 시흥시
"아이 데리고 어디 갈까 하다가 우연히 와서 관람하게 됐는데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최요셉 / 서울시 관악구
"저는 아까 핵융합발전소 쪽이 궁금해서 많이 봤어요. 1억 ℃까지 올라간다는 걸 보고 저 온도까지 견딜 수 있구나라는 신기한 생각이 많이 들었고 기술이 이렇게까지 발전했구나라는 실감이 들었어요."

(촬영: 송경하 국민기자)

도심을 물들인 과학축제 기간 70여 개의 부스에 이어진 발길 만 32만 명에 달합니다.
전시장을 벗어나 거리로 나온 도심형 축제는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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