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앵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김장'문화는 수백 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입니다.
'김장'은 예부터 이웃 간 일손을 나누는 대표적인 품앗이였는데요, 하늘과 땅, 사람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한국인의 뿌리 깊은 생각이 '김장'문화에도 녹아있습니다.
2013년 유네스코는, 우리의 전통 '김장'문화를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나누는 문화" 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추가격도 점차 안정돼 다음달에는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내려갈 거라고 합니다.
김치는 여러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이좋고 영양가가 풍부할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한국인의 나눔 정신을 잘 보여주는 '김장'문화.
올 김장철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김장을 담그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가족의 건강도 지키는건 어떨까요?
KTV국민리포트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시간 더욱 새롭고 알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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