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혜 앵커>
4차 산업혁명시대, 드론은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드론은 이제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고 있는데요.
스포츠에서 미래 교통수단까지 드론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드론 박람회장 고동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2022 드론·UAM 박람회' 현장 / 서울시 구로구)
북청사자와 사물놀이패의 장단에 맞춰 드론이 춤춥니다.
우리의 옛 가락과 첨단 과학이 만난 드론 한마당이 박람회의 분위기를 띄웁니다
현장음>
"여기에 오신 분~어른들은 건강하시고..."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내는 10대의 드론 선수들이 동시에 날아오릅니다.
공격하고 수비하고 서로 맞부딪치는 격렬한 몸싸움에 경기의 열기는 점점 고조됩니다.
현장음>
“드론 에디터, 파이팅~"
국제 트론 축구에는 국내 100여 개 팀과 일본, 프랑스, 벨기에 3개 해외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룹니다.
고동준 국민기자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공중을 날아 상배방의 골문을 통과하는 드론 축구는 6년 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레저 스포츱니다. 드론 축구는 국제스포츠로 인기를 얻으면서 이 부분 앞선 한 회사는 세계 10여 개 나라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점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범수 / 캠틱종합기술원 사업부장
“2019년 말경에 저희가 100만 불 수출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드론 축구 관련 제품들이 해외로 3백만 불가량 수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론 4대가 동시에 날아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합니다.
10개국에서 참가한 100여 명의 선수가 드론 레이싱을 펼칩니다.
평균시속 100km 고글을 쓴 채 선수들을 조정하는 손놀림이 민첩합니다.
인터뷰> 최재규 / 대한민국항공회 부회장
“드론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조정술입니다. (그 기술로) 촬영하고, 농약도 뿌리고, 화물도 운반하고...”
(UAM (도심항공교통))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 체계
도심항공교통인 UAM을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드론 운송체를 타고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날아가는 VR체험은 미래의 교통수단이 가까이 와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동규 / 경기도 시흥시
“(드론으로) 전국의 유명 관광지를 현실감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인터뷰> 송하윤 / 서울시 양천구
“제가 직접 드론을 타고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UAM은 2025년 서울 도심에서 첫 비행을 목표로 준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개인용비행체/ 수륙양용기 같은 운송 수단과 함께 도심 항공 시대에 대비한 에어택시 이착륙장과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태호 / 대우건설 과장
“국내기술의 기체를 활용하고, 도서 지역을 먼저 대상으로 해서 UAM(도심항공교통)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합니다.”
드론의 상용화는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촬영, 물품 배송, 농약 살포, 스포츠 선수, 감독, 정비사, 제작자 같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인터뷰> 강호식 / 서울 50플러스축구단장
“제가 2018년도에 (드론 조정)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취미 겸 뜻깊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교관 자격증까지 취득했고 그래서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취재: 고동준 국민기자)
단지 물건을 배달하고 농약을 뿌리고 수색을 하는 드론을 넘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비행체인 UAM을 타고 도심 하늘을 날고 섬 지역을 오가는 미래의 항공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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