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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년 만에 만난 팬과 선수, 뜨거운 만남의 현장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3년 만에 만난 팬과 선수, 뜨거운 만남의 현장

등록일 : 2022.07.21

김민혜 앵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만해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야구팬들이 열광하곤 했는데요.
3년만에 재개된 올스타전을 맞아 선수와 팬들이 격의없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팬 사인회 등이 열린 현장을, 최윤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윤하 국민기자>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서울시 송파구)
3년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 잠실야구장, 폭염 속에서도 길게 줄 서 있는 팬들의 모습에서 들뜬 마음이 엿보이는데요.
구단 운영진들이 시원한 부채를 나눠줍니다.

현장음>
"부채 받아 가세요~"

2 만 7천 명이 입장해 관중석을 거의 메웠는데요.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올스타전에 대한 인기를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강민준 / 경기도 남양주시
“(올스타전은) 별들의 축제인데, 그동안 열리지 못해서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통해서 밖에 볼 수 없으니까 많은 선수를 한 번에 볼 수 없어서 아쉬웠고...”

경기 전에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외야 경기장에서 열린 팬 사인회, 좋아하는 선수 사인을 받기 위해 멀리 지방에서 달려온 열성 야구팬도 있습니다.

인터뷰> 손창주 / 충북 청주시
“가족이 모두 멀리 청주에서 사인받으러 왔는데 무사히 받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올 한 해 (선수들이) 몸 다치지 않고 정규리그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팬과 선수,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룬 장애물 달리기 시합, 허들넘기와 터널 빠르게 통과하기 등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야구 선수가 꿈인 한 어린이,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실제로 만나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지후 / 서울시 서초구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너무 좋고 (저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경기장 주변의 한쪽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도 열렸는데요,

현장음>
"쭉 한번 둘러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선수들이 타석에서 1루까지 뛸 때 걸리는 시간 기록이 전광판에 나오는데요. 야구팬들이 직접 달려보면서 선수들과 자신의 기록을 비교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권승우 / 경기도 인천시
“텔레비전에서 보는 선수들이 달리는 (경기 모습)과 많이 다르게 느껴졌어요.”

현장음>
"오~"

드디어 시작된 올스타전 경기, 출전한 10개 구단을 다섯 개 구단씩 두 개 팀으로 나눠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서로 다른 팀의 선수복을 입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돼 같은 응원가를 부르는가 하면,

현장음>
"승리를~위하여~"

선수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구도 눈길을 끕니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를 위한 응원 문구를 흔들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응원 열기가 폭염만큼이나 후끈 달아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유재훈 / 서울시 강서구
“다른 팀 팬들이랑 한자리에 모여서 응원할 수 있는 게 색다른 경험인 것 같아요.”

(촬영: 임수빈 국민기자)

친구나 가족끼리 치킨을 먹으며 경기를 즐기는 재미도 만끽했는데요.
하늘에 글자를 수놓은 멋진 드론 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져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최윤하 국민기자
"3년 만에 다양한 소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프로야구 올스타 선수들과 야구팬들, 모처럼 하나가 되면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랜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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