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희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관광홍보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홍보관을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꾸민건데요.
체험형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하이커 그라운드 / 서울시 중구)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사계절 자연을 담은 영상이 대형 화면에 펼쳐집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 수산 닌네어 / 미국 로스앤젤레스
"벽면에 설치된 큰 스크린에 나오는 멋진 영상을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한국의 현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영상들도 너무 아름답고 서울의 중심에 있어서 꼭 한 번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관광객들이 가상 배경에서 연출해 보고 댄스팀과 함께 춤을 춰 봅니다.
실제 음악 방송 무대에 선 듯, 한류 관광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고 아티스트처럼 인증샷을 남깁니다.

인터뷰> 구예림 / 경기도 오산시
"저희 같은 MZ세대들이 배경도 바꾸고 릴스(SNS)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보면서 저희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승형 / 대구시 달서구
"외국인들이 오더라도 한국문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될 것 같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K-드라마 속 '국내 관광지'와 지역 축제 다양한 테마의 관광 정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순천만 습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도 오감으로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뇌파 측정에서 피부 진단까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고 의료 관광 상담도 받습니다.
층과 층을 잇는 계단은 쉼터이자 전시 공간입니다.
차세대 한류 장르인‘K-아트’의 작품과 작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오상 / 작가
"이 공간은 한국의 관광이나 축제를 알리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굉장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소개하는 공간이 될 테고 한국의 문화산업을 소개하는..."

한국 스마트 기술과 한류 문화를 결합한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는 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코너가 있는데요.
기존 홍보관을 MZ세대와 한류 팬들의 놀이터처럼 꾸민 공간입니다.

인터뷰> 서지연 / 한국관광홍보관 운영팀 과장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놀이터 컨셉의 관광홍보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국내 여행객분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새롭게 문을 연 ‘하이커 그라운드’는 젊은 세대들이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즐기며 소통하는 체험형 놀이터이자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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