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오전 10시부터 이동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석 기자!
윤현석 기자>
(장소: 삼성생명 휴먼센터)
네, 저는 지금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곳에는 모로코와 부탄, 산마리노, 바하마 등 4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논 북상으로 잼버리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참가자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새만금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마련한 버스 1천14대로 서울과 경기, 충남, 충북 등 대체 숙소가 마련된 8개 시·도로 이동 중입니다.
우리 정부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경찰 헬기 4대가 항공 지휘하고 273대의 순찰차 등이 에스코트를 진행했습니다.
또 참가자들의 원활한 도착을 위해 버스를 국가별로 묶어 이동시켰고 숙소 안에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참가자들이 지내게 될 숙소, 상태는 좀 어떻습니까?
윤현석 기자>
네, 참가자들이 지내게 될 숙소를 제가 직접 가봤는데요.
남은 잼버리 기간을 지내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곳 삼성생명 휴먼센터에는 149명의 참가자가 지내게 되는데요.
2인 1실과 1인실로 준비된 숙소에는 화장실과 냉방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쾌적했습니다.
또 숙소 각층 마다 라운지 시설이 준비돼있어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건물 4층에는 식당도 마련돼 있어 청결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숙식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된 듯 하고요.
참가자들 남은 일정은 어떻게 보내게 됩니까?
윤현석 기자>
네, 야영지에서는 벗어났지만 잼버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정부는 잼버리 현장을 떠난 모든 참가자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청와대와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 관람 지원도 나설 방침입니다.
지자체들도 명소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남산과 경복궁, 한강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경기도는 비무장지대 견학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자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관련 비용은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조현지)
지금까지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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