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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중요"···전력 조정 가능성 시사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중요"···전력 조정 가능성 시사

등록일 : 2025.08.10 17:27

김경호 앵커>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이 주한미군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숫자보다 능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8일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맹 현대화와 관련해 현재 처한 작전 환경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합리적 검토라고 밝혔습니다.
70년 동안 한국의 위상과 동북아 지역의 안보 상황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면서, 북에는 핵으로 무장한 적이 있고 러시아의 북한 관여 증가에 더해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서는 지난 4월 주한미군 방공체계 패트리엇 포대 일부를 중동으로 재배치한 것을 예로 들며 병력 숫자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국군이 양안 문제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이 대만에 가면 한국도 같이 간다는 식으로 단정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합의한 조건을 기초로 한 계획이 있고, 이미 설정된 방향으로 계속 추진하면 잘될 것이라면서 다만 손쉬운 지름길을 택하면 한반도 내 전력의 준비태세를 위태롭게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지 전작권 전환을 했다고 말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무엇이 논의될지는 모른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초청돼 미국군 통수권자와 직접 안보문제를 논의한다는 사실이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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