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가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소식 접하셨을텐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녹색성장위원회 7차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지자체의 호화청사는 에너지 절감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인 만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에너지 절약 실행계획을 짜고 있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호화 청사 건립을 짓는 등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해 건물을 크게 짓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가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행동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으나 문제는 해결하는 방법"이라며 대한민국은 녹색성장이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반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부 역시 적극적인 녹색성장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 할 것 없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보고대회는 각부 장관과 과학기술 관계자 산업 금융계 인사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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