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부터 이틀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쌀 50만 톤과 비료 30만 톤의 대북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북측은 어제 요구했던 쌀 50만톤과 비료 30만톤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우리측 대표단은 적십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요구하는 대규모 지원은 남북관계 상황에 비춰 결정할 사안이라며 국민적 합의 뿐 아니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 마지막날인 오늘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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