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한 김윤옥 여사는 한식 알리기 활동에 주력했는데요.
김 여사는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식의 경쟁력 향상 방안을 조언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민간 한식 서포터들을 만난 김윤옥 여사.
비빔밥 버거와 김치 타코 등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도록 새로 개발된 한식을 시식하며, 뉴욕에서 일고 있는 한식붐을 체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식 고유의 방법에 기초를 두면서 현지화를 이루는 것이 한식 세계화의 방향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한식 메뉴를 간소화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윤옥 여사
“한국인 교포들이 몇몇 사람 찾는다고, 그거 음식에 열중하게 되면 다른 데에 소홀하게 되고 하니까. 딱 내가 원하는 그런 음식을 개발해 나가면서...”
김 여사는 또, 외국 정상들에게 한식을 대접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식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한식 알리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윤옥 여사
“야채하고, 고기하고 8대 2 비율로. 우리가 말하는 황금비율이라고 하잖아요.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자꾸 이렇게 얘기하면서 하면 좋지 않을까...”
이번 행사는 지난 30여년간 한식을 알리는 데 힘써온 한인 1세대와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2세대들이 모여 한식 세계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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