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에서 셰프로 근무했던 전병성 씨. 건강 악화로 인해 자연으로 향한 그는 고향 파주에서 농부가 되었다. 셰프에서 농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를 만나 보자.
2. 건강 찾아 행복 찾아! 자연으로 돌아온 셰프
-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해 조리병, 특급 호텔과 미군 부대를 거치며 30여 년간 요리사로 근무했던 전병성 씨! 나이 50을 지나면서 갑작스레 건강이 나빠져 자연에서의 삶을 택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자연을 느끼던 그는 고향에 정착해 농장을 꾸리고 있다.
- 농장에는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 옥수수와 레몬 등의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고민한 결과다.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가 알알이 영글어 가는 요즘...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수업이 한창이다.
- 오전 체험이 끝나면 본격적인 농장 일과가 시작된다. 지난 해 귀농한 아내도 함께다. 부쩍 자란 풀을 깎고, 거름을 주고, 작물을 수확하는 부지런한 농장 일은 보람되다.
3. 음악과 요리가 있는 치유농장, 새롭게 키워가는 꿈!
- 자연에서 건강을 되찾았던 경험을 살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장을 만들고 싶다는 전병성 씨. 지금도 매주 주말, 대학교에서 치유농업 수업을 들으며 꿈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같은 꿈을 꾸는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 농사 일에 자신의 전문 분야인 요리를 접목해 '가든요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는 그. 갓 수확한 농작 작물들을 활용해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재주 많은 병성 씨는 사실 오랫동안 '밴드' 드러머로 활약한 예술인이기도 하다. 일주일에 한번 밴드 멤버들과 모여 연습을 이어나가고 무대에 서기도 한다. 밴드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을 위해 작은 가든파티를 열었다. 즐거운 음악과 정성 담긴 음식,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다.
- 농사일 틈틈이 귀농한 이웃들과 교류하고 지내는 전병성 씨, 이웃 농가에 들러 농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4. 에필로그
- 전병성 씨는 시골에서 얻은 게 참 많다고 말한다.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되찾은 건강, '치유하는 농부'라는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이곳에서 찾아가는 모든 행복까지! 자연에서 꿈을 이루어 나가는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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