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행사 결과에 대해서도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어제 있었던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FTA 협상 재개와, 경제협력 확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멕시코 현지 언론들은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포함해 박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유력 일간지 엑셀시오르는 한.멕시코 양국 정상이 FTA 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경제, 안보,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국 정부가 FTA 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올해 4분기에 개최하기로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멕시코 내 최대 발행부수지인 엘 우니베르샬 신문도 정상회담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며, 특히 양국 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핵무기를 이용하고 개발하는 것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경제, 관광, 보건,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한-멕시코 문화교류 행사 참석과 국립인류학박물관 방문 등 문화외교 현장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케이팝스타 '인피니트'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인 문화교류 행사 내용을 소개하며, 멕시코 한류팬들에게 상상 이상의 큰 행복감을 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 기업 소개와 주한 멕시코 대사 인터뷰 등 한국 관련 기사들이 현지 언론에 잇따라 실렸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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