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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날짜와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보니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진심이라고 생각하게 됐지만,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한반도 프로세스에 중요한 동반자가 돼 감사를 표한다며, 의장께서 지난 9·9절에 북한을 방문해 3각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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