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전체 길이 80㎞의 '한라산 둘레길' 조성에 들어가 1단계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서귀포시 돈내코에 이르는 9㎞ 구간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해 29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라산 해발 600∼800m의 국유림에 있는 둘레길은 일제가 한라산의 울창한 산림과 표고버섯을 수탈하려고 만든 병참로를 활용해 조성됩니다.
둘레길은 너비를 최대 2m로 제한하고, 인공자재의 사용을 억제해 자연지형과 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됐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추가로 5㎞를 조성하는 등 2014년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한라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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