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인구감소지역은 89곳에 이릅니다.
'지역소멸 대응'이 국가적 과제가 됐는데요.
정부가 농촌인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농업 관련 통계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가농식품 통계서비스 'KASS'.
국내 농지 규모나 농식품 유통 자료 등 약 2천500가지 정보를 제공 중입니다.
이제 이곳에 농촌인구 이동현황이 함께 공개됩니다.
정부는 농촌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정책적 활용을 위해 이같은 콘텐츠를 구축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료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반으로, 월 단위로 구축됩니다.
먼저, 전체적인 인구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와 표가 제공됩니다.
농촌지역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또 연령과 성별은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 알 수 있고, 지역 간 이동 규모도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 인구 현황을 시간 흐름에 따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도 공개됩니다.
시군구 단위로 정보를 선별할 수 있고, 원하는 지역의 전출입 규모와 소멸위험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하는 '농촌 전입' 현황을 연령대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프뿐 아니라 공간정보 기반 지도로도 제공돼, 한눈에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농촌인구 관련 통계는 수치 중심으로만 구성됐는데, 이제 입체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시각화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동환 / 농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 과장
"지자체 또는 연구기관 정책 담당자 등 현장 실수요자들에게 정주 여건 개선이나 청년인구 유입, 지역활력 회복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 인프라가 될 것으로···(기대합니다.)"
자료는 KASS 누리집에 접속해 '농촌 인구이동'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모바일 앱에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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