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합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향 기자 / 통일부
네, 조금 전 대한적십자사 직원 두명이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고 판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의뢰서에는 우리측 2차 후보자 250명의 명단이 담겼는데요.
일반 이산가족 200명에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이 포함됐습니다.
의뢰서에는 이들의 주소와 나이, 북측 가족 관계 등이 적혀 있습니다.
남북이 의뢰서를 교환하기로 한 시간은 낮 12시 30분 인데요.
우리측에서 2차 후보자 250명을 북측에서는 200명의 명단을 건네게 됩니다.
남북은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생사를 확인 한 뒤 다음 달 5일 그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주고 받습니다.
이후 마지막으로 상봉의사와 건강 상태등을 점검한 뒤 사흘 뒤인 8일에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합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스무번째 행사로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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