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실험 선언과 관련해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 성명 또는 언론발표문 채택을 검토했지만 중국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안보리의 `예방적 외교`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고 프랑스도 성명 발표를 통한 긴급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는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모든 당사국들이 자제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대응에 반대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6자회담 재개를 이끌어내기 위한 안보리의 조치에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안보리는 10월4일 회의를 재소집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