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만찬 전에 남북 두 정상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이 궁금한데요, 메인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박성욱 기자 / 메인프레스센터>
네,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입니다.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가 비핵화일 것 같습니다.
어떤 합의가 이뤄졌나요?

<박성욱 기자 / 메인프레스센터>
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선언에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있는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 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네, 관심을 많이 모았던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도 있었다고요?

<박성욱 기자 / 메인프레스센터>
네, 그렇습니다.
양측의 첨예했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였었는데요.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네, 남북 관계개선을 위한 교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박성욱 기자 / 메인프레스센터>
네, 남북은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 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남북 양측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고 오는 8월 15일을 계기로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서 활용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