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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SKT 고유식별번호 유출 없어"···유심 교체 전 주의사항은?

KTV 대한뉴스 7 화~토 07시 00분

"SKT 고유식별번호 유출 없어"···유심 교체 전 주의사항은?

등록일 : 2025.04.30 08:51

모지안 앵커>
SKT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정부 조사결과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심을 교체한 경우 T머니 잔액이 0원이 되거나 연락처가 사라지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유심 교체 전 주의할 점, 김유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KB캐피탈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입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로그인이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공지합니다.
NH농협생명도 SK텔레콤 휴대폰 본인인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성우 / NH농협생명 팀장
"휴대폰 본인 인증으로 기본적인 계약 조회가 가능합니다. 계약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사전적인 조치를 취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번 침해 사고에 따른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출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침해 사고 조사 과정에서 침투에 사용된 악성코드 4종을 발견해, 민간기업과 기관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SK텔레콤도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에 나섰습니다.
2천500만에 이르는 가입자에 비해 부족한 유심 개수도 문제지만, 유심 교체 후 발생한 문제로 당혹감을 표하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뜬다'거나 '연락처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티머니 등 선불형 교통카드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유심에 정보를 저장합니다.
따라서 유심을 교체하면 이 정보가 사라져 잔액이 0으로 뜨는 겁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교통카드 앱에서 잔액 환불을 신청하고 유심을 교체한 후 다시 충전하면 됩니다.
후불형 교통카드의 경우 서비스를 중단한 후, 새 유심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연락처 또한 간혹 유심칩에 저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말기에 연락처 복사를 완료한 후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는 유심을 교체해도 유지되지만, 손실이 우려된다면 백업해두는 것도 법입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전까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가입했음에도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박기웅 / 세종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유심보호서비스는) 만약 해외에서 폰 복제가 일어나서 다시 우리나라 쪽에 접속을 하려고 할 때 차단되는 기능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심 정보 보호 기능들이 완벽하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없다라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도 운용 중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또 해외 출국자를 위해 공항에 유심 교체 지원 부스를 늘리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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