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날 새벽에 방송된
"땅의 여자"라는 독립 영화를 마음으로
봤습니다.
부산의 어느 대학 출신
3명의 여자 농촌 지도자의 아픔들,
특히 합천에서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다가
낙선된 그 분의 삶은 역시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먼저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낸 그
주인공의 표정이 오래 남겠요.
미국과의 FTA 비준을 앞둔 상황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 수상한 작품이었네요.
그러나 앵글이나 구성력이 깔끔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선을 다한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늘의 남자"라는 타이틀로
또 다른 독립 영화가 제작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