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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와 사랑에 빠진 농부'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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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귀농 다큐 ‘살어리랏다’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1317
등록일 : 2012.10.26 03:37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지방 단체들이 귀농 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KTV에서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은 의미 있고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의 동선을 Follow하며 귀농인 개인의 이야기와 더불어 귀농을 위한 정보를 인터뷰와 현장음, 내레이션을 이용해 적절히 담아냈는데요, 2인 혹은 3인의 이야기를 엮어냈던 이전 방송과 달리 단 한 명의 귀농일기에만 집중함으로써 구성의 완성도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귀농을 결심한 이유와 많은 농작물 중 구아바를 재배작물로 선택한 이유를 모두 단순화해 표현하고, 주인공이 귀농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며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단편적 에피소드를 통해 미루어 짐작하도록 하는 등 개인의 사연이나 정보 모두 깊이 면에서는 부족한 느낌이네요.

특히 방송 초반 내용으로 인해 시청자 입장에서는 자칫 주인공이 우발적으로 귀농을 결심하고 실행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요, 사실상 주인공은 귀농학교를 다니며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떤 과정을 거쳐 귀농에 이르렀는지,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를 충분히 담아낼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또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녹색 농업 대학'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은 흐름상 어색한 느낌이었는데요, 귀농인의 휴먼다큐가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정보를 함께 담아내되, 깊이 있는 정보는 후반에 별도의 꼭지로 분리구성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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