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다큐의 천편일률성을 극복한 참신한 아이템이어서 시종 흥미로웠습니다. 귀농을 염두에 둔 시청자에게 ‘곤충농장’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줌으로써 귀농 종목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가운데 ‘곤충농장’을 어떻게 꾸려가는지도 비교적 상세히 짚어줘 그 현황을 잘 알 수 있었어요. ‘곤충농장’ 자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귀농 아이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자극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장 귀농인이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출연하여 “인심 좋은 곳” “찾아오시면 적극 도와드리겠다” 는 등의 의례적인 인사말을 인터뷰하곤 하는데 너무 상투적이어서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으니, 그 지자체는 귀농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밝히는 인터뷰를 하면 바람직하겠습니다.